꽃을 사랑하는 여러분! '꽃과 함께 하는 삶'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오늘은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고자 합니다.
꽃을 향한 오랜 사랑
어릴 적부터 꽃을 좋아했지만, 꽃을 기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. 예쁜 화분을 사 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고, 그래서 꽃을 기르는 일은 늘 멀게만 느껴졌습니다. 젊은 시절에는 꽃집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도 있었고, 집에 꽃으로 가득한 정원이나 나만의 온실을 갖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지만, 그 꿈들은 이루지 못했죠. 대신 화훼단지나 꽃 전시회장을 찾아다니며 눈으로만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. 세월이 흘러 늦은 나이에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, 그곳에서 성전 꽃꽂이 봉사를 하게 되었어요. 꽃꽂이 봉사를 하며 매주 만나는 꽃들은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고, 아름답게 장식된 꽃을 보며 느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. 하지만 동시에 뿌리가 잘렸기에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죠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봉사는 저에게 꽃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켰습니다.
꽃에 관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
봉사를 하며 매주 아름다운 꽃들을 대하다 보니 꽃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졌어요. 이름 모를 꽃이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고, 수많은 꽃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,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, 그리고 각 꽃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. 그래서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. 현실에서 가질 수 없는 꽃들도 이 블로그에 가져다 놓음으로 또 다른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. 제가 배운 것들과 느낀 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.
블로그에 담고 싶은 이야기
이 블로그에서는 다양한 꽃의 이야기와 함께 꽃들이 자라는 환경, 신비로운 설화, 그리고 각 꽃의 꽃말과 의미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. 또한 식용 가능한 꽃과 그 활용법, 그리고 잘 기르는 방법도 함께 나누고 싶어요. 계절별로 열리는 전시회나 축제 정보도 공유할 계획입니다.
함께 만들어가는 공간
이 블로그가 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,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. 여러분의 경험과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. 어떤 꽃이 당신의 삶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, 혹은 실패했던 재배 경험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.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가능한 한 자주 새로운 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. 다음 포스트는 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'국화' 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. 꽃은 우리 삶에 작은 행복과 위로를 가져다줍니다.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의 일상에도 조금이나마 꽃향기가 스며들기를 바랍니다.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해 보아요!